‘미술 장학회’ 부산서도 본격적으로 기지개 켜나
‘미술 장학회’ 부산서도 본격적으로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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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이 지난 11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서면 복합예술공간 별채*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아대 박주영 예비작가와 작품. 해석장학문화재단 제공
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에 선발된 미술 장학생들. 한가운데가 정연택 이사장. 해석장학문화재단 제공
송정미술문화재단, 박서보장학재단, 한국미술교육협회, 천만장학회…. 공통점은 미술 장학회이다. 장학재단이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일반 장학회와 다른 점이라면주4일제
미술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장학회라는 의미이다. 미술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미술 작가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에서도 미술 장학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해석 정해영(1915~2005)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2002년 설립된 해석장학문화재단(이사장 정연택)이 그 금융채금리
주인공이다. 해석장학문화재단은 20년이 넘는 기간 이공계, 상경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2년 전부터는 미술 분야의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2024년에는 서면에 복합예술공간 별채*를 개관했고, 별채*의 첫 행사로 전국 미술대학과 부산·울산·경남 예술고등학교의 우수한 미술 인재를 선발해 ‘별별별’ 전시를 개최하고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표적
.
지난 11일 서면 복합예술공간 별채*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해석장학문화재단 제공
'2025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우체국 행복적금
행사 모습. 해석장학문화재단 제공
올해는 미술 전공자로 장학생 선발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 미술 전공 분야도 너무 넓어서 순수미술 분야 특히 회화(서양화와 한국화)로 한정했다. 그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2025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이 지난 11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서면 복합예술공간 별채계약금액내대출
*에서 열리고 있다.
정연택 이사장은 “저희는 장학재단이어서 상업 갤러리처럼 운영할 수는 없다”면서 “상반기는 부·울·경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 겸 시상식을 할 거고, 하반기는 전국으로 오픈해 공모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또 “아직은 초기 단계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고, 졸업 이후 지원에 대해서도 많이현대캐피탈 금리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은 부산·울산·경남 소재의 경성대, 동아대, 부산대, 울산대, 창원대 등 총 5개 대학별로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학생 5명씩 총 25명을 대상으로 재단 외부 심사위원(서상호, 이보성)의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대학별 2명씩 총 10명의 예비 작가를안국저축은행
선발했다. 이후 2차 심사에서 전시된 작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동아대 박주영 학생에게는 장학금 500만 원과 졸업 후 개인전 개최 특전이, 우수상 9명에게는 장학금 300만 원씩 전달됐다. 전시는 10명의 회화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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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 전시장 전경. 해석장학문화재단 제공
'2025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 전시장 전경. 해석장학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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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 전시장 전경. 해석장학문화재단 제공
하반기에는 부·울·경 소재 예술고등학교(부산예고 브니엘예고 울산예고 한국조형예술고) 20여 명과 전국의 미술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해석 미술opic테스트
장학생 공모전’을 개최해 전시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물론 고민도 없지 않다. “할아버지 때부터 해 오던 장학재단인데 취지 자체는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미술로 하게 되니까 한편으론 실력 위주가 되는 거예요. 어떤 교사가 그러더군요. 전시를 열다 보니 묘한 학교별 경쟁 심리가 발동하더라고…. 이런 것도 차츰 극복해 나가야겠지요.”
복합예술공간 별채*의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